▲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 FIFA
▲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 FIFA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가장 아름다운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 상'을 한국인 최초로 18일 수상했다.

푸스카스 상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기록한 선수 1명을 전문가와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역대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 2번째로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다. 같이 후보에 올랐던 세계적인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를 누르며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70m를 질주해 6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뒤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돼 한국 축구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FIFA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의 골은 전문가 투표에서 13점, 팬 투표에서 11점을 받아 선정됐다.

손흥민의 골장면은 유튜브(youtu.be/2SATljljX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SNS에 "아주 특별한 밤이다 투표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으며 소감을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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