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세이프타임즈 DB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올해보다 3427억원 감소한 9조742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도 예산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시대에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 심화와 비대면 학교생활로 인한 소외계층이나 사각지대 발생의 우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편성됐다.

'코로나가 일상인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공공성·책무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초학력향상 지원 강화 △입학준비금 지원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완성 △2기 혁신미래교육 지속적 추진 등을 편성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2021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427억원이 감소해 부족한 재원이지만, 기초학력 보장, 입학준비금 지원,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완성 등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 이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중점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촉발된 원격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둿다"며 "시의회도 이러한 부분은 삭감없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민의 대표 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코로나 일상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서울의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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