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 방학도시락 캠페인 포스터.
▲ 배민 방학도시락 캠페인 포스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월드비전과 손잡고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배민 방학도시락'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방학이 되면 급식 지원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진행한다.

배민 방학도시락은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2월, 매주 화·목요일 등 15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설 연휴에는 2회 비용을 합친 고가의 식단으로 명절 도시락을 1회 제공할 예정이다.

배민은 도시락 배달 첫 주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반찬을 묻는 설문도 진행해 다음달 메뉴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지막 주에는 아이들의 이름과 좋아하는 반찬이 적힌 배민 쿠폰도 선물할 계획이다.

도시락을 받을 500명의 아이들은 수도권 29개 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필요한 경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회원들이 마련한다. 배민 회원이라면 오는 20일까지 배민앱 배너를 통해 4000원(도시락 한끼 절반)부터 기부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만큼을 우아한형제들이 추가로 지원하는 1대1 매칭 기부로 진행된다.

도시락 메뉴는 사회적기업 '소녀방앗간'이 식단을 짤 예정이다. 배민과 소녀방앗간은 도시락과 배민문방구의 문구류, 메뉴와 식재료에 대한 설명 등도 마음이 담긴 도시락 편지와 전달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도 배민은 먹거리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에 힘쓰며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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