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전국 18개 해양경비안전서에서 1000명 이상 모집

지난 2007년 12월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오염된 해안가를 자원봉사자들이 오염물 제거작업을 하고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다음달부터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해양에 인접한 지자체ㆍ사업체 종사자와 자원봉사 희망자로 다음달부터 전국 18개 해양경비안전서에서 1000명 이상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해양경비안전서에서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 후 자원봉사센터(1365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에 개별 회원등록을 마치면 완료된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상시에는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방제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해양오염사고에 따른 해양경비안전서의 요청시 방제현장에 배치돼 방제작업과 현장 안전관리 지원 등을 하게된다.

김형만 국민안전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사전교육을 받은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소규모 오염사고시 직접 방제작업을 실시한다"며 "대규모 오염사고 시에는 경험이 부족한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와 안전관리 도우미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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