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 255명을 선발해 7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전달식 등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장학금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업무 가운데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자녀, 사고로 인해 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이나 자녀에게 지급된다.
대상은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 가능하고 소득 수준과 학업 단계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방송통신대와 사이버대 재학생까지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피해자 데이터 등을 제공받아 해당 장학제도를 홍보한 결과 지난해보다 장학생 수가 10% 이상 증가했다.
도로공사가 출연해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6097명에게 9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취업 프로그램,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정서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께 장학금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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