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대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식에서 정희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생명보험협회
▲ 제35대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식에서 정희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생명보험협회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희수 전 보험연수원 원장(67)이 9일 제35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정희수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12월 8일까지 3년간이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회장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19대 의원 시절인 2014∼2016년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2018년 12월부터 생보협회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보험연수원장으로 재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오랜 기간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생보업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생보업계가 처한 현실에 대해 정 회장은 "생보산업은 금융시장이라는 큰 바다에서 4차 산업, 디지털 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격랑 속에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엄청난 도전과 난제를 마주해 생존을 걱정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는 생보산업의 성장을 위한 과제로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추진으로 고객 신뢰 회복 ▲ 비대면화(化)·디지털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100세 시대' 상품 개발 ▲ 빅데이터 활용 등을 제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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