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로컬 크리에이터 푸드포럼 '잇츠 부산'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부산시
▲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로컬 크리에이터 푸드포럼 '잇츠 부산'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7일 로컬 크리에이터 푸드포럼 '잇츠 부산(Eat’s Busan)'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역청년과 일반인들에게 F&B 분야 로컬 크리에이터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 자갈치시장에 내년 초 개관을 앞둔 '부산하고재비청년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센터가 들어설 자갈치 시장은 자갈치 아지매로 상징되는 한국 대표 어시장이다. 한국전쟁 등 부산의 근현대역사와 다양한 수산자원이 어우러져 있어 지역 청년들이 F&B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 로컬 크리에이터를 시도해 볼 이점을 가진 공간이다. 

센터의 공유주방을 활용해 F&B 분야의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포럼에 앞서 로컬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지역 청년 15명을 선발해 자갈치시장을 중심으로 부산 원도심 중심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단계 상향으로 대면 접촉이 우려되는 탐방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F&B 분야 로컬 크리에이터 관련 전문가 4명을 초청, 온라인 유튜브 채널로 주제강연과 토론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사회는 2019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 총감독을 역임했던 박명재 대표가 맡았다.

포럼은 <일본의 맛, 규슈를 먹다> 저자인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연사의 '부산 로컬푸드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로컬 콘텐츠 스토리의 발견(최윤형, 시선 커뮤니케이션 대표) 로컬푸드의 지속가능성과 상품화(장민영, 푸드익스플로러 대표) 부산 로컬푸드 사업화 사례발표(박혜라,  SEA.D 대표) 등의 강연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재발견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공사례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지역 청년 대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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