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소방본부가 코로나 의심 환자 이송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 충북도
▲ 충북도 소방본부가 코로나 의심 환자 이송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음압특수구급차 2대와 음압형 이송들것 37대를 배치해 확진자 이송업무와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8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음압특수구조대는 지난 9월 청주와 충주에 1대씩 배치됐다. 병원의 음압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구급차량이다.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구급대원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제작됐다.

음압특수구급차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에는 음압형 이송들 것 37대를 배치해 음압특수구급차와 같은 원리로 외부로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

음압119구급차는 코로나 확진자 이송을 전담하고 있으며 3일 수학능력시험일에도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 이송과 시험장 인근에 전진 배치하는 등 긴급이송체계 가동을 통해 수험생 보호와 지역내 코로나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음압구급차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대학교병원으로 확진자를 이송하는 데 투입됐으며 지금까지 18명이 음압구급차를 이용했다.

장창훈 구조구급과장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음압특수구급차와 음압형 이송들 것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도소방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의심환자 4290명, 확진자 165명, 검체 이송 3건 등 4458건의 이송을 처리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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