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청 전경.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도봉구청 전경.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도봉구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콘퍼런스에서 '심뇌혈관질환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이 포상은 전국 시·도에서 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된 유공자와 기관에 수여 됐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도봉구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봉구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해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 운영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지속관리를 위한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봉건강관리센터 운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통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주민 및 어르신 참여를 통한 건강 마을 조성 등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 특화사업으로 14개동 주민센터 내 작은 보건소 '건강이음터'를 운영해 보건의료 접근도를 높이고 주민 가까이에서 건강측정과 건강 상담, 교육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의 자가관리능력이 향상돼 도봉구 고혈압 치료율은 95.6%, 당뇨병 치료율은 93%로 서울시 보다 각 5.1%, 1.1% 높은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구청장은 "급격한 생활습관의 변화와 빠른 고령인구 비율의 증가로 만성질환예방에 관한 보건의료정책수립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에 관한 양질의 교육과 홍보 사업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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