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
ⓒ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2021년 예산이 2962억원으로 확정돼 한층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동서도로 준공 등 예산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국회심의 과정에서 여러 신규사업이 추가돼 개청 이후 가장 많은 신규사업을 확보했다.

내년 예산에서는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업투자환경 조성, 녹지 확보 등 생활환경 개선,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활성화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신속한 새만금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지원을 위해 남북도로 건설에 2330억원, 상수도시설 건설에 43억원,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건립에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장기임대용지 조성 예산 168억원은 코로나 극복 기대감 등 투자여건 개선상황과 맞물려 새만금에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사업으로 새만금에 기업유치 촉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다수 확보했다. 기업성장센터 건립에 3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등에 생산과 업무공간을 제공해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예산인 에코숲벨트 조성 38억원과 동서도로에 녹지를 조성하는 가로숲길 조성예산 5억원은 생활과 녹지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단계에서 새롭게 반영된 한류뮤직&아츠페스티벌예산 5억원과 정부안에 이미 반영된 간척사 박물관 소장품 확보 11억원은 새만금의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새만금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예산 20억원,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새만금을 3D로 구성하는 공간정보시스템 2단계 구축예산 4억원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투자환경 조성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막바지까지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며 "확보된 예산을 통해 새만금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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