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기 회복 지원 대폭 확대

▲ 문체부
▲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도 예산이 6조863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3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6조4803억원 대비 3834억원이 증액됐다.

문체부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코로나19 피해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문화예술 부문은 한국어 진흥기반 조성·확산에 892억원, 예술의 산업화 추진에 146억원,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함께누리 지원에 207억원, 문화도시 조성 184억원, 재외 한국문화원 운영 902억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1399억원 등이 편성됐다. 올해 예산 대비 952억원이 증가한 2조2165억원이 편성돼 부문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콘텐츠 부문은 음악산업과 대중문화산업 육성에 541억원, 게임산업 육성에 646억원, 영화제작 지원에 482억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에 393억원, 콘텐츠 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903억원 등이 편성됐다. 올해 예산 대비 6.3% 증가한 1조259억원을 편성해 부문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체육 부문예산은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에 1192억원, 국제대회 국내 개최 지원에 182억원,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에 604억원, 스포츠윤리센터 운영에 53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에 2694억원 등이 포함됐다. 올해 예산과 비교해 634억원이 증액된 1조7594억원을 편성했다.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배정된 예산은 융자 지원 5990억원, 관광사업 창업 지원과 벤처 육성에 745억원, 도시관광과 산업관광 활성화에 399억원, 스마트관광활성화에 302억원, 고품질 관광기반 조성에 217억원 등이 확정됐다. 관광산업 예산은 올해 대비 1507억원이 증가한 1조4998억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이후 선도 전략인 '한국판뉴딜'의 예산은 2967억원으로 확정됐다. 인공지능·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감·융복합 콘텐츠를 육성하는 디지털 뉴딜 분야에 2536억원, 국민체육센터 등 문화기반시설의 친환경 재구조화를 위한 그린뉴딜 분야에 356억 원, 장애인 도서 대체자료 제작 등 안전망 강화 분야에 75억원을 반영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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