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본부가 도입할 500톤급 뉴욕소방정 모델.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본부가 도입할 500톤급 뉴욕소방정 모델.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소방헬기 2호기 교체, 신고접수대 증설에 6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와 소방재난본부의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라는 공감대 형성 아래 가능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하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 기반의 통신망과 연계해 재난관련 기관간 그룹통화를 지원한다.

또한 고해상도 현장영상과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입체적이고 정확한 현장지휘가 가능해진다.

지난 1997년도 도입해 24년간 운용한 부산소방 2호기(가와사키사 BK-117)도 교체한다. 2023년에 최종 도입될 2호기는 담수용량을 700리터에서 1500리터 이상으로 확대하고 탑승인원도 14명 이상인 중형급 헬기로 도입하다.

재난현장에서 소방헬기의 활동 능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3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 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태풍, 호우 등 대형재난 발생때 신고집중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접수대도 증설해 신고처리능력도 강화한다.

119종합상황실 접수대란 신고전화를 접수받고 출동지령에서 현장 대응까지 재난현장 상황처리 전 과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증설되는 접수대는 119안전체험관에 설치돼 평상시에는 시민들의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소방시설법상 특별관리시설물인 부산항의 소방안전관리를 위한 500톤급 고성능 소방정 도입사업은 소방정 건조, 청사 설계비가 2021년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소방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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