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디자인협회(www.kecd.org)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2020국제포스터전시회를 가상현실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 포스터 주제는 '숨(Breath)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의 어려움을 그래픽 포스터로 전달한다.

전시회는 KECD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처음으로 비대면 가상현실(VR) 공간을 통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마카오 등 아시아 8개국 14개 협회가 참여한다.

협회는 전시에 참여하는 여러 나라 출신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디자이너들에게 2020 KECD 정기전 주제인 '숨'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다양한 시각적 해석이 전시의 주요 관점이다. '온전한 숨'이 그 어느 때 보다 소중한 요즘, 전시는 시각예술의 언어로 숨의 맥락 읽기를 시도한다.

'숨'을 통해 들여다본 시각적 멜로디와 그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KECD는 국제디자인위원회(Ico-D)의 디자인 회원 단체로 'Member Event'에 '2020 국제 포스터 전시회'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이코디가 발행하는 'Member Event badge'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아시아 그래픽포스터 트리엔날레 개최와 DESPA 사업(개발도상국 디자인교육 지원사업), 아시아 각 대학들과의 국제 디자인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아시아 디자인 단체의 리더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비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United Designs 국제 디자인 비엔날레전을 개최하고 있다. ico-D, UNESCO 등의 국제기구와 세계 유수의 대학, 디자인단체 등과의 활발한 디자인 교류활동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리즘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현대디자인협회(Korea Ensemble of Contemporary Design)는 1969년 창립된 한국현대디자인실험작가협회가 전신이다.

KECD 창립 50주년이었던 2019년에는 많은 해외 디자이너들과 국내 디자인총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국제전시회를 개최했다. 성황리에 기념행사가 마무리돼 KECD 창립 50주년을 빛낸 바 있다.

유윤호 한국현대디자인협회 회장은 "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나아가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협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산업으로서의 디자인을 넘어 문화로서의 디자인을 확산시키는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해 AI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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