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7일부터 비대면 모바일 납부방식의 '고품격, 보이는 수도요금 ARS 납부서비스'를 17개 시·도 상수도 분야 최초로 시행한다.

은행 CD/ATM, 편의점 등을 활용한 방문형 수도요금 납부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우선 상수도사업본부 ARS 대표번호(1899-0100)로 전화해 음성안내에 따라 보이는 ARS 파일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에 표출되는 화면에 따라 요금 조회와 납부, 요금 자동납부 신청 및 해지, 자가 검침 등의 항목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신용카드와 통장계좌를 통한 수도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수도요금의 1%(최대 5000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납부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를 적극 반영했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 않다는 강점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에게 익숙한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음성형 수도요금 납부서비스는 2015년에 처음 시행된 후 매년 2배 이상 사용량이 늘고 있다.

현재는 5만명 이상, 100억원 이상의 요금 징수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2016년에는 전국 최초로 신용카드, 통장계좌를 통한 수도요금 자동납부 서비스를 도입했다. 2017년에는 금융결제원과 연동해 실시간 계좌검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납부방식을 끊임없이 확대·보완해 나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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