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생들이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서경대
▲ 유학생들이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서경대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장애 학우, 학습부진 학생 등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과 영상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감과 심리적 어려움이 커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일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또한 매체를 활용해 자기 표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미술매체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경대는 유학생의 문화 적응, 대인관계 문제 등 학업 외에 받는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영상 콘텐츠를 쉬운 언어로 제작해 지원했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유학생 470명 가운데 266명이 참여해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심리적 안정화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4일 서경대 유담관 CLC존 집단상담실에서 진행된 미술매체 프로그램에 유학생 9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유학을 계획했던 때의 목표를 떠올리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강점을 찾아 새롭게 대학생활에 매진하겠다는 마음의 결의를 하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상담센터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학우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들려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별신청으로 시간은 개인별로 조정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개인별 맞춤으로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 적응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적 지원과 지지자원 발굴을 위한 5회기 이내의 1대1 개인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센터는 학사경고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과 학습력 증진 프로그램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형으로 학습부진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학습태도와 생활 패턴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대학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한다.

민미희 서경대 진로심리센터장은 "올해는 유학생의 고립감이 더욱 커져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스트레스 관리와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활에 대한 안정감과 만족감을 갖도록 했다"며 "효과적이고 심도있는 외국인 유학생 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이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우 대상 마음을 들려줘 프로그램은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 02-940-7607)로 전화하거나 포털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과 학습력 증진 프로그램은 멘토 교수와의 면접 후 counsel@skuniv.ac.kr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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