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인명구조견으로 선정된 비호가 장애물을 넘고 있다.  ⓒ 소방청
▲ 최우수 인명구조견으로 선정된 비호가 장애물을 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24~27일 대구 달성군의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제10회 소방청장배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인명구조견 훈련기술과 정보 교류, 인명구조견의 사고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4일간 하루 7개팀씩만 출전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진행했다.

대회에서 획득점수 순으로 개인분야와 단체분야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소방청장상을 수여했다. 개인분야는 1위 토백(중앙119구조본부), 2위 유리(부산 소방재난본부), 3위 장고(전남 소방본부)가 수상했다.

단체분야는 부산 소방재난본부, 중앙119구조본부, 경기 소방재난본부 순으로 수상했다. 최우수 인명구조견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인명구조견인 비호(핸들러 이동수 소방장)가 선정됐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사람보다 시각과 후각 등이 월등하게 뛰어난 구조견들이 산악사고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양성하고 있는 화재와 사체탐지견은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검증을 마칠 계획으로 하반기부터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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