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대한문화재연구원과 '대형옹관 장송의례 복원과 활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학술대회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옹관은 흔이 우리가 알고 있는 '독무덤'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무덤양식으로 한반도는 마한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08~2017년 '대형옹관제작 고대기술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영산강 유역의 독특한 고대 문화유산인 대형옹관 제작기술을 밝혀냈다.

국제학술대회는 대형옹관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송의례 행위의 복원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1부는 포스터와 영상 발표, 2부는 구두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는 △동남아시아의 옹관과 석재항아리 무덤 △베트남 동손문화의 장례의식 연구 △라오스의 다양한 옹관매장 풍습 △베트남 칸 호아 지방 호아 디엠 유적의 옹관묘 △베트남 사휜문화기의 장송의례와 옥 △중국의 주요 옹관묘 유적 순으로 진행했다.

2부는 △옹관사용의 전통과 계승의 의미-매장방식의 차이에 드러난 집단의식 △유리구슬을 통해 본 동아시아 해상교류와 사회변동 △일본 큐슈지역 옹관고분의 출현과 발전 배경 연구 등이 발표됐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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