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산업단지공단, KT와 '한국판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7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KT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운영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펀드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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