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구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13세 이상 무면허 전동킥보드 탑승 시행에 대한 교육주체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강득구 의원
▲ 강득구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13세 이상 무면허 전동킥보드 탑승 시행에 대한 교육주체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강득구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13세 이상 무면허 전동킥보드 탑승 시행에 대한 교육주체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은 경기교육시민연대, 교사노조연맹,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교육희망네트워크, 녹색어머니회중앙회 등 교육단체들과 주최했다.

강득구 의원과 교육단체는 지난 18~22일 수도권 지역의 교원 2060명, 학부모 6274명, 학생 1520명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에 대한 인식조사와 대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운행에 따른 학생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졌는지를 묻는 문항에 동의하는 의견이 92%로 절대 다수가 동의했다.

세부적으로는 교원 96.3%, 학부모 97.1%, 학생 67.1%가 동의해 전반적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정책에 대해 의견에 찬성하는지 묻는 문항에 대해 찬성 비율은 단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84.6%, 학부모 71.5%가 규제 완화에 동의하지 않아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전동킥보드는 신호음도 없고, 무게중심이 앞에 있고, 2명이 타기도 하고 속도도 빨라 학생 안전사고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다"며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고 연령 상향조정과 면허 등록을 하는 등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