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3~24일 경기·강원권, 충청·전라권, 경상권역으로 나눠 2021년부터 실행하게 될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과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 지방산림청 숲가꾸기 담당자, 산림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의 숲가꾸기와 차별화된 작업 방법 △산불취약지역의 내화력 증진 등 활엽수림 조성을 위한 적정 관리 방향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하는 산물에 대한 효율적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 미실행지는 실행지보다 ㏊당 임목 본수가 많고 죽은 가지 고사율이 7~25% 높으며 수관 울폐도가 10~40% 높아 산불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황성태 산림자원과장은 "산불로 인한 생활권 피해가 확대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사전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가 필요하다"며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나무의 밀도조절과 화재 발생 때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수집을 통해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관련기사
- 소방청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23명 선정 '특별승진'
- 김선교 의원 "산불진화 임차헬기 93% 노후화 심각"
- 창원 무학산 산불 … 산림청 진화헬기 6대 투입
- 소방청, 동해안 산불대응 비상소화장치 설치
- 산림청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논문 포스터 '초록' 975건 접수
- 박종호 산림청장 여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점검
- [2021 산림청 예산] 2조5282억원 …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안전 확보
- 해운대 와우산 산불 신속 진화 … 산림청 160명 투입
- 산림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숲에서 치유받는다'
- '온고지신' 진화한 산림청 '화마제압' 기법 성공하다
- 산림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산물 해외시장' 지원한다
- 임도밀도 ㏊당 5.5m로 늘린다 … 산림청 전국임도기본계획 발표
- 산림청 드론 전문가 양성 '산림항공 드론비행 훈련센터'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