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진행한 '우리아이 행복·안전·보호 캠페인'이 마무리 됐다고 25일 밝혔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주민·민간의 협업으로 마련된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도보 이동형 전시·관람 방식으로 진행해 방문객과 행사 관계자의 안전에 주의했다.
아동청소년센터 앞마당, 정릉동 교통광장 그리고 구청 아트 홀 등 성북구 공간 곳곳을 활용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민·관이 진행하는 각종 아동청소년 사업을 알렸다.
캠페인 주제에 맞춰 구성한 안아줌, 지켜줌, 돌봐줌, 놀아줌, 들어줌 부스는 행사기간 내내 인기가 높았다. 부스 별로 진행한 아동 행복 자화상 그림 전시, 아이지킴콜112 앱 설치, 아동학대감시단 서명운동, 파우치 만들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경찰서와 종암경찰서는 실종아동예방 지문 등록과 유전자 키트 등을 제공해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청 4층 아트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현장에서 아동과 가정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정릉동 교통광장을 찾은 주민 한모씨(38)는 "쉽고 재미있는 자료를 통해 성북구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아동청소년 사업을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아동학대 문제도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아동학대예방 주간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력을 더욱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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