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 비대면 경제시대의 제품안전 확보'를 주제로 OECD·국제표준화기구(ISO)·미국 ASTM·EU 집행위 제품안전 관련 책임자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2020 글로벌 제품 안전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제품 거래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상황과 국가간 소비자 직구 증가 상황을 반영, 각국 제품 안전 관리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 유튜브 등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기업·소비자·학계·시험인증기관과 제품안전관리원 등 제품 안전 관련 전문가, 일반인들이 참석했다.
'제품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제품안전가치 경영'을 주제로 노경호 제품안전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미국 ASTM, EU 집행위와 국제기구 제품 안전 권위자들이 비대면 경제시대 제품안전관리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캐서린 모간 미국 ASTM International 회장은 개인위생기구 표준화 등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ASTM의 표준화 활동을 소개했다. 표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 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STM 표준화 활동에 한국의 더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기예르모 주칼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은 코로나19 시대에서 소비자들의 비대면화, 디지털화 경향에 대해 발표했다.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기준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빌 매튜 OECD 제품안전작업반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제품 안전과 전자상거래 환경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유통 흐름이 이미 온라인으로 넘어갔으므로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 관리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에바 신코빅 EU 집행위 팀장은 '위기 시대의 제품 안전'이란 주제로 EU 집행위 코로나19 제품 안전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 가이드를 만드는 것과 조속히 온라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위해제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비대면 인증 등 제품안전관리 체계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며 "제품 안전은 인류 공통 문제인 만큼 제품위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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