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루온조경이 무료기증한 보호대를 입은 조경수가 겨울을 맞이한다. ⓒ 세종시
▲ 마루온조경이 무료기증한 보호대를 입은 조경수가 겨울을 맞이한다. ⓒ 세종시

세종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일대 조경수에 세종형 수목보호대를 입힌다고 24일 밝혔다.

수목보호대는 창업키움센터 입주기업인 마루온조경이 세종시 형상을 살려 무궁화, 한글 등으로 도안해 무료 제공했다. 시는 창업제품 홍보·지원을 위해 호수공원 일대 조경수에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증업체인 마루온조경은 지난해 6월 창업한 조경수 관리·유지 전문기업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지원을 받아 수목보호대를 개발했다.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형 수목보호대는 호수공원 중앙광장과 제1주차장 가로수인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300주에 설치된다.

수목보호대는 조경수의 월동 피복효과를 내고 직물에 도포된 천연방충제가 충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까지 선사하며 1석 3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특성을 살린 창업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창업자의 열정과 도전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형 중앙공원관리사업소장은 "세종형 수목보호대는 이상저온과 한파로부터 수목을 보호할 수 있고 겨울철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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