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숲 해설사가 탐방객들에게 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산림청
▲ 산림청 숲 해설사가 탐방객들에게 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다양한 정책 사업을 통해 산림분야 전문업체가 지난해 1만803개에서 지난 9월 기준 1만1651개로 8% 정도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자영업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분야 민간산업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산림의 개념이 농촌에서 도시 생활권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국민 생활수요에 필요한 산림일자리 또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산림분야 전문업으로 나무병원, 산림복지전문업, 산림기술용역업·산림사업법인, 목재생산업 등을 들 수 있다.

나무병원은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 진료를 전담하고 있으며 아파트, 도시숲, 산업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분야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산림전문일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복지전문업은 국민의 여가생활 증가로 자연에서의 '쉼'에 대한 국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복지시설도 지난해 786개에서 지난 8월 기준 834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산림복지를 제공하는 전문업의 취·창업이 증가하는 선순환 체계가 정착되고 있다.

산림기술용역업·산림사업법인은 나무 심고 가꾸기, 산림재해 예방·복구 등 전반적인 산림사업의 설계·시공·감리를 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기술법을 통해 산림기술자의 역량과 가치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재생산업은 목재이용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임업과 연관된 목재생산업의 고용창출이 확산하고 있어 국산 목재 이용률을 높여 산림자원의 순환을 돕고 있다.

김종근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산업 분야별로 민간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산업·산림복원 등 새로운 산림분야를 발굴해 경쟁력을 갖춘 산림기술자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