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 교수가 복강경 위절제 수술을 라이브 중계 및 활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 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 교수가 복강경 위절제 수술을 라이브 중계 및 활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외과혁신포럼(SNUH Surgical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SNUH 외과혁신포럼은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병원 외과계 교수들간에 선진의료기술의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차세대 선진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포럼은 그 첫 행사로 새로 확장된 스마트 수술장의 우수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과의 최신 수술기술 및 수술영상 정보를 이용한 연구 등이 소개됐다.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희수 수술부장 등 교직원과 외부 인사 5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수술장은 1979년 본관 준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주기적으로 개보수 했지만 40년이 지나 시설이 낙후돼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수술이 연 3만건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수술장 이용률은 130%를 넘어 환자 대기가 길어졌다.

올해 초 1차 리모델링이 완료된 수술장은 여러 영상 소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라이브서저리 강의 시설을 갖췄다.

행사 당일 외과혁신포럼에서 선보인 최신 최소침습수술 중계는 첨단 장비‧기술과 의료진의 역량이 집약된 성과였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새로 확장 개소한 수술장이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의료진에게 최상의 수술 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중증 환자의 정확한 치료와 빠른 회복에 도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광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은 "서울대병원 외과계 각 분야의 우수성을 보여준 오늘 포럼이 첨단 외과 발전의 초석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전공의들이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오늘 선보인 현장감있는 첨단 수술 중계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