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가 41번째 결실을 본다 (개선사업 전·후 모습) ⓒ 부산시
▲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가 41번째 결실을 본다. ⓒ 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가 41번째 결실을 본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는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축물 보수 등을 지원하는 설계·시공 재능기부사업이다. 시민의 큰 호응 아래 2020년 현재까지 41곳 보수가 완료됐다.

제41호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김청룡 협성건설 대표의 재원 후원과 전정인 루원 대표의 설계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대상지는 부산희망등대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산 유일 노숙인 일시보호시설로, 일평균 36명 노숙인이 이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로 시설 이용자가 늘어나고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공간 배치 등 시급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도움 손길이 닿았다. 

남녀 노숙인 공간을 분리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내부 공간을 전면 재배치하는 등 50일간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됐다. 준공식은 후원자 등 사업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사업이 세 개 기관 공고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어 드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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