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에서 철근전문가 조근제씨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 고용노동부
▲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에서 철근전문가 조근제씨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 고용노동부

제11회 건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근로자의 직업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됐다.

기념식은 건설기능 유공자와 그 가족,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김영중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노동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내의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철탑산업훈장을 포함해 8명이 건설기능 유공으로 정부포상을 수상했고 32점의 장관 표창은 추후 개별 전수할 예정이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양식(61)씨는 30년간 형틀팀장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철저한 시공관리와 안전의식,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터득한 시공노하우를 후배 기능인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26년 동안 철근공으로 근무한 철근전문가 조근제(53)씨가 수상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투철한 사명감과 리더쉽으로 헤쳐나가고 완벽한 시공,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백선순(67)씨는 성실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정밀시공, 안전시공, 환경친화시공 등의 가치를 후배 형틀공에게 전수하는 등 안전하고 활기 넘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기념식은 건설기능인들이 흘린 값진 땀의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 시행될 전자카드제와 건설기능인등급제는 건설근로자의 직업전망을 높이고 건설시장을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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