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연평도 포격도발 10주기'를 맞아 오는 23일 오전 11시 연평도 현지 평화공원에서 엄수되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2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모식은 인천 옹진군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진행되며 박삼득 처장을 비롯해 정무부 인천광역시장, 옹진군 부군수, 해병대 연평부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 헌시 낭독의 순서로 거행된다.

보훈처는 추모식 참석을 통해 2010년 11월 23일에 희생된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삼득 처장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연평도에 거주하는 최고령 6·25참전유공자인 정진섭 옹 (97세)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드릴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합동묘역에서 해병대 사령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연평도 포격도발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 이남우 보훈처 차장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산화한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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