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상·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세이프타임즈 DB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상·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세이프타임즈 DB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두 번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두번 모두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기관은 농식품부가 유일하다.

상반기는 '차원이 다른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로 18일 진행된 하반기 경진대회는 '500만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공급'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ASF 확산 방지 사례는 장관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여러 차례 방역 현장을 점검하면서 실무자들을 독려했다. 초기에 발생지역과 인근의 사육 돼지를 처분해 감염 매개체를 없앴고 농장 단위의 철저한 방역이 무엇보다 주요했다.

축산차량의 GPS 관제시스템을 경찰청 112상황실과 연계한 실시간 이동관리, 야생멧돼지 관리를 위한 3단계 울타리 설치와 개체 수 감축, 군사지역 소독, 헬기를 이용한 검체 이송 등 다양한 부처와 협업을 통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결과다.

강원 화천에서 2건의 추가 발생이 있었지만 신속한 방역 조치로 잠복기가 지난 지금까지 추가 발생은 없다.

그러나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계속해서 검출되고 있어 가축방역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공급 사례는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한 급식용 농산물 생산 농가와 공급업체의 경영 위기, 학부모의 식비 부담을 한번에 해결했다.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불용이 예상되는 급식 예산을 활용해서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한 것이다.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공직선거법 위반 △예산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 부족 △국가 계약법 위반 △대량의 꾸러미 공급능력 부족 등의 문제를 모두 적극행정으로 해결했다.

김현수 장관은 "올해 경진대회 입상에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도 농식품 분야에 적극행정이 일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례를 답습하기보다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융통성 있는 법 해석과 제도의 범위 안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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