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과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관계자가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문체부
▲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과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관계자가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청소년부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지난 18일 '악단광칠' 온라인 공연과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 전시 등 비대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양국 문화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특별 면담 자리에서 문화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양국 문화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문화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문화교류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비대면 출판 수출 상담회, 현대미술 가상현실 전시, 문화콘텐츠산업 화상 토론회, 온라인 한국 대중음악 공연 등도 진행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원, 뉴욕대 아부다비 예술원이 공동 주관하는 악단광칠 공연은 한국에서 사전 녹화 후 비대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들과 현지 국민들에게 익숙한 곡인 '파이브 센스'를 우리 국악기로 연주해 현지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 영상은 전남 구례군 사성암 사찰에서 3일 동안 사전 녹화를 진행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 가을 절경을 고스란히 담아 보여줬다.

아랍에미리트(UAE) 문화부는 '알 부르다 기금' 전시를 지난 1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문체부 홈페이지(m.blog.naver.com/mcstkorea)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알 부르다 기금을 통해 지원받은 예술가들이 창작한 이슬람 예술작품 10개를 소개한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문화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며 "내년까지 이어지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이 하나가 되고,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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