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류 장애 현상이 일어난 인삼밭. ⓒ 농촌진흥청
▲ 염류 장애 현상이 일어난 인삼밭.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위한 토양 염류산과 염기가 만나 만드는 물질인 염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인삼은 한 곳에서 4~6년간 자라는 작물로 토양 속 양분을 알맞은 수준으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18일 농진청에 따르면 토양 표면에 높은 농도의 염류가 쌓이면 염류 장해로 인삼 품질이 낮아지고 수량이 줄어들게 된다. 뿌리에 상처가 생겨 병원균 침입이 쉬워지고 인삼 뿌리 표면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적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삼을 재배할 때는 고체, 액체, 기체의 조성 비율, 흙 알갱이의 크기별 토양 구성 비율에 따른 분류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분석을 의뢰해 토양이 관리 기준에 적합한지 화학성 토양 안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 화학성분의 함유량과 조성을 확인하고 염류 농도에 관여하는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토양에 염류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재배 예정지에 덜 발효한 퇴비(닭, 돼지, 소의 변)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표준인삼경작법에 맞춰 볏짚, 보릿짚, 호밀짚은 10a당 1800㎏을 주고 식물성 유기물인 깻묵은 10a당 200㎏을 준다.

왕겨는 논과 밭에 양을 달리해서 뿌리는데 10a당 논은 1000L, 밭은 4000L를 준다. 이렇게 하면 분해 과정에서 생긴 미생물이 질소성분을 흡수해 염류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