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지하 1층 출입구에서 환자들이 체온체크와 QR코드를 찍고 출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달 19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지하 1층 출입구에서 환자들이 체온체크와 QR코드를 찍고 출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한 안전신고가 폭증하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추진현황에 따르면 국민이 직접 방역 사각지대를 발견,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2만539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94.1%가 처리됐다.

위반행위가 확인된 2만151건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이 1만3822건으로 68.6%를 차지했다. 위반시설은 식당(15.7%), 실내체육시설(11.3%), 종교시설(11.1%), 대중교통(8.1%), 카페(7.4%), 학교(4.0%) 유흥·일반주점(3.9%)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거친 인원은 지난 15일 기준 82만223명이다. 자가격리 가운데 무단이탈자는 1408명이다.

하루 평균 매일 5명꼴로 무단이탈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에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27%)과 20대(20%) 비율이 높았다.

무단이탈을 저지른 뒤 시설격리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밴드'는 지난 4월 27일 시행 후 499명이 착용했다.

생활치료센터는 겨울철 대유행이 현실화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병실이 부족해지면 즉시 가동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관계부처와 중앙합동점검단을 꾸려 콜센터,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1만1376곳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사전준비, 안전신문고 운영과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중대본 2본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자체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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