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와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가운데),구본권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장(오른쪽)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와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가운데),구본권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장(오른쪽)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필립스코리아와 서울대병원은 지난13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수술 대신 최소침습적 치료법인 인터벤션(Intervention) 시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터벤션 시술은 피부를 미세하게 절개한 후 가는 의료용 튜브인 카테터를 넣어 막힌 혈관 부위를 영상진단장비로 관찰하며 스텐트, 풍선 등의 도구로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심혈관 인터벤션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과 연결된 혈관을 다루는 시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된다.

서울대병원과 필립스코리아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활하게 높은 수준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 환경 조성 △해외 병원과 의료진과 협력을 통한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와 발전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 일환으로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를 필립스코리아의 인터벤션 시술 가이드 시스템 싱크비전(SyncVision)의 트레이닝 센터로 선정하고 전 세계 의료진들이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필립스의 싱크비전을 활용한 주요 인터벤션 시술 케이스 영상을 공유하고 최신 인터벤션 시술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필립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13개의 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협력을 지원해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 및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필립스의 인터벤션 시술 가이드 시스템 싱크비전은 시술 중 혈관조영영상, IVUS(혈관내초음파) 영상, 혈관확장제를 쓰지 않는 iFR(instant wave-Free Ratio) 정합영상에서 혈관 사이즈, 협착 정도 등 병변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과 싱크비전 트레이닝 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 구본권 심혈관센터장, 박경우 의료혁신실장, 최의근 심혈관조영실장,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박재인 본부장, 김신호 인터벤션 팀장이 참석했다.

구본권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장는 "최근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교육 진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필립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의료진이 양질의 심혈관 인터벤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사장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에 앞장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필립스는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서울대병원이 전 세계 심혈관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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