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양택조씨(82세)와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달라진 삶의 변화 5가지를 안내한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 ⓒ 도로교통공단
▲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양택조씨(82세)와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달라진 삶의 변화 5가지를 안내한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양택조씨(82)와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달라진 삶의 변화 5가지를 안내한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2019년 2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양택조씨는 운전면허증 반납했다. 건강한 삶의 활력 증진, 경제적 이득과 운전에서 해방된 자유로움을 누렸다. 또 대중교통 혜택과 운전대 대신 사랑하는 가족들 손을 잡는 시간이 늘어난 점으로 모두 5가지를 설명했다.

양택조씨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한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3만3239건으로 전년(2018년 3만12건)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은 4만8223명, 사망은 769명에 달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를 통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전국으로 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인 양택조씨와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이후 그에게 찾아온 삶의 변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 반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