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술심의 및 설계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도 부산시가 일괄 시행한다 ⓒ 부산시
▲ 부산시는 내년부터 산하 공사에서 자체 운영하는 건설기술 심의와 설계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도 부산시가 일괄 시행한다. ⓒ 부산시

부산시는 내년부터 산하 공사에서 자체 운영하는 건설기술 심의와 설계 가치공학(VE)도 부산시가 일괄 시행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구·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설계 타당성, 경제성, 공사 시행 적정성 제고를 위해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기술진흥법등 관련 법령에 따라 건설기술심의와 설계 VE를 수행하고 있다.

반면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는 별도 위원회를 두고 자체 발주 사업에 대한 건설기술심의와 설계 VE를 수행하고 있다. 심의기능이 시와 공사로 이원화돼 변화하는 정부정책과 시에서 수립하는 각종 계획을 고려한 심의 운영에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이원화된 심의 운영체계를 2021년부터 통합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예산 절감, 설계·시공을 포함한 공사 시행 과정 질적 향상 등 건설기술 발전과 시정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설계 VE 위원회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과 기술 수준을 크게 향상해 왔다"며 "건설공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계·시공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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