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상일동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상일동 게내마을 축제의 추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아카이빙 게내마을 축제'를 연다.

16일 강동구에 따르면 게내마을 축제는 예부터 하천에 참게가 많아 '게내마을'이라고 불린 상일동 옛 지명을 따 이름 붙인 축제다. 상일동 주민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마을공동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 방식 사진·영상 전시회로 기획하게 됐다.

아카이빙 게내마을축제는 '게내마을축제, 기록하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지난 7년간 축제를 기록하고 축제에 대한 기억을 주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상일동은 게내마을 축제 발자취를 따라 지난 1회부터 7회 축제 현장 속 주민들이 포착한 사진을 공모해 전시회를 연다. 축제 영상 기록과 참여 주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모아 게내마을 축제 다큐 영상을 상영한다.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지역의 소중한 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한 이들의 글과 생각을 담은 책도 발간해 남다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상일동으로 새로 이사 온 8000세대 주민들이 게내마을 축제 아름다운 추억과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 노력이 깃든 지역의 소중한 축제 문화를 발전시키고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아카이빙 게내마을 축제'는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집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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