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이 13일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이 13일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은 13일 제298회 정례회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지진대응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성룡 의원은 전담 인력 확충과 '지진재난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 의원이 기상청 등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는 1978년 지진계측을 시작해 지난 10월까지 진도 2.0이상 지진이 1200회, 3.0이상 420회, 4.0이상 50회, 5.0이상은 10회 이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룡 의원은 "지진의 피해 특성을 고려한다면 서울도 절대 안전지대는 아닐 것"이라며 "서울시는 현재 지진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4명에 불과해 유사시 대응 역량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이라는 재난의 특성상 단기간의 데이터를 가지고 지진이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은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서울시는 현재 지진 관련 업무와 정보들을 단순 수집하고 정리하는 수준에만 머물고 있어 각종 데이터의 전산관리와 정보 제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지진관련 정보를 전산관리할 수 있는 지진재난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서울시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가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진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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