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은 13일 제298회 정례회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지진대응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성룡 의원은 전담 인력 확충과 '지진재난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 의원이 기상청 등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는 1978년 지진계측을 시작해 지난 10월까지 진도 2.0이상 지진이 1200회, 3.0이상 420회, 4.0이상 50회, 5.0이상은 10회 이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룡 의원은 "지진의 피해 특성을 고려한다면 서울도 절대 안전지대는 아닐 것"이라며 "서울시는 현재 지진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4명에 불과해 유사시 대응 역량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이라는 재난의 특성상 단기간의 데이터를 가지고 지진이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은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서울시는 현재 지진 관련 업무와 정보들을 단순 수집하고 정리하는 수준에만 머물고 있어 각종 데이터의 전산관리와 정보 제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지진관련 정보를 전산관리할 수 있는 지진재난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서울시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가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진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관련기사
- CJ대한통운 90주년 박근희 부회장 "안전 최우선 경영"
- 문체부-OECD, 공공소통으로 코로나19 물리치자!
- 쏘킴·서인아, 연예인 야구대회 8강전 시구·공연한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서울과학기술대·중원대·카이스트 '공교육정상화법' 위반
- 이재용 부회장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 이루자"
-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발전 위한 제도 마련하겠다"
- 중기부,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 '인기 폭발'
- 김제리 의원 "서울시립병원에 열처리멸균기 설치해야"
- 김태수 서울시의원 "미지급 시민 포상금 방안 마련해야"
- 이동현 서울시의원 "교육청, 코로나19에 직원 해외연수 예산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