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투뿔메이커'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농식품부
▲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투뿔메이커'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투뿔메이커'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투뿔메이커 팀은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 우시장 출품 한우에 대한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팀은 지난 8월 농식품부가 주최한 기관별 예선인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제품과 서비스 개발 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기관별 통합 본선과 왕중왕전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최종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각 부처 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100개 기관의 2218개 팀이 참가해 통합 본선을 치뤘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팀에 대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왕중왕전을 진행했다.

왕중왕전 평가는 각 팀이 현장발표 진행 후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투뿔메이커팀은 올해 경진대회에서 공공데이터 활용도,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독창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이 개발·제안한 서비스인 '우시장 플러스'는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나영준 투뿔메이커 팀장은 "평소 농식품 관련 공공데이터를 주의 깊게 살펴보다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우수한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사전에 분석·제공하는 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영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은 "농식품 분야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 발굴·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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