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전략 논의 등을 위해 대한민국이 제1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백서 발간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 개발, 적합성평가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해 1906년 설립된 표준화 기구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서 발간 회의는 우리나라가 2021년 IEC 백서 주제로 제안해 지난 7월에 채택된 '양자기술에 대한 표준화 전략과 기술 방향'을 세계적인 전문가와 논의하는 자리였다.

양자기술에 대한 IEC 백서 목차 구성 △연구 개발과 표준화 동향 △사용사례 △산업계 권고사항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한국 '양자기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전문가가 영상으로 참가했다.

양자기술 IEC 백서는 한국 양자기술과 해외 각국의 기술 내용을 반영(4~5회 국제회의)해 2021년 10월경에 발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 전략 논의 등을 위해 11월 9~13일까지 열리는 제84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정기총회에도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한국은 IEC 이사회(CB)를 비롯한 표준화관리위원회(SMB), 적합성평가위원회(CAB) 등 표준 분야 최고 의사 결정을 위한 모든 정책위원회에 참가해 글로벌 차원 표준화 전략 논의에 참여했다.

표준화관리위원회는 한국이 중점적으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자율차, 전기차 등과 연관된 미래기술 국제표준화 7대 분야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미래기술 국제표준화 7대 분야는 차세대 배터리와 저장장치, 차세대 가상기술, 스마트시스템, 운송 수단 충전효율, 전기화, 위험관리, 기후변화 등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양자기술,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기술 분야는 지난해 한국이 선제적으로 마련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과 연계된다"며 "국표원은 해외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산업계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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