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심리를 높이기 위해 지역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과 손잡고 '항공여행마켓'행사를 벡스코에서 14일 가진다.

항공여행마켓 행사에 국내 항공사로는 부산 거점 에어부산과 제주항공 등이 참가한다. 또 항공트립어드바이저 선정 2019 세계 최고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 내년 부산발 유럽 직항노선에 취항 예정인 핀에어 등도 참가한다.

국내 대표여행사 모두투어와 부산지역 5성급 호텔 5곳이 참여해 다양한 국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는 국비 지원금이 할인액으로 적용돼 시민에게 어느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업체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장에 벡스코가 주관하는 '2020 어느 아름다운 날' 행사가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일반인 판매자 150팀 중고물품 거래 마켓과 유명인 기부 물품 특별판매전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올 한 해 이웃을 배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여행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을 이겨내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시는 항공 수요 정상화와 예전처럼 시민이 공항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벡스코 항공여행마켓 사무국(☎051-740-740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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