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흙 속에서 찾은 역사>, <문화재에 불어 넣은 숨결> 등 기획도서 2종을 발간했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매장 문화재와 발굴 유적,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동안의 조사와 연구성과를 널리 공유하고자 기획도서를 발간했다.
<흙 속에서 찾은 역사>는 매장 문화재와 발굴 유적의 숨겨진 가치를 일반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역사를 빛낸 발굴 유적 22곳을 선정해 수록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유적과 각 시대를 대표하면서 역사 문화 규명에 중요한 핵심 유적들의 발굴 경위와 경과, 발굴의 역사 의미들을 중점으로 설명, 마치 독자가 실제 발굴 현장에 온 듯한 생생한 현장 사진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적별로 관련 전공자가 집필을 하고 윤문과 감수를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또 유적의 생생한 현장 모습과 주변 경관을 담은 가상현실 영상을 제작, 유적별로 QR 코드를 수록했다.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없어 유적지를 못가더라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360 가상현실(VR) 홈페이지(vrnrich.kr/)에 접속해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독서가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기타 대상자들을 고려한 데이지 자료를 제작해 다양한 형태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에 불어 넣은 숨결>은 문화재 보존 관리와 정책 수립에 이바지해온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역사를 역대 소장의 구술 자료를 활용해 시대·주제별로 구성했다.
이 책은 근대부터 현재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지나온 발자취와 문화재의 미래 가치,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조망하고자 했다.
천마총, 황룡사지, 무령왕릉과 1970~80년대 대한민국 발굴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중요한 발굴들의 배경과 과정 현장에서 생긴 다양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넣었다.
독자들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와 같았던 연구소의 역사와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유적들의 발굴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간된 기획 도서 2종은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고 학술 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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