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6개 임상분야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1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50위' 평가에서 모두 글로벌 상위권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의 내분비 분야가 세계 4위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소화기 6위, 암 7위, 신경 8위, 정형(외과) 12위, 심장 36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세계 21개국 4만명의 의료 추천인단에게 추천을 받아 실시한 6개 임상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를 통해 1·2차로 나눠 공개했다.

지난 9월 발표된 임상분야별 1차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의 내분비, 암, 심장 3개 분야 모두 국내 1위에 올랐다. 2차 발표에서 소화기, 신경 분야가 각각 국내 1위를 차지해 모두 5개 임상분야가 국내 1위로 평가됐다. 정형외과 분야는 국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6개 임상분야 모두 글로벌 50위권 내에 올랐으며,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경쟁하는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의 평가 방식은 추천점수(60%)와 순위점수(40%)에 기반해 산정됐다. 추천점수는 미국과 유럽 국가를 포함한 21개국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종사자 4만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점수다.

순위점수는 내분비·암·심장·소화기·신경·정형외과 6개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한 병원 순위를 반영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100대 병원 종합 순위에서도 국내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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