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창원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김창원 의원
▲ 더불어민주당 김창원 의원이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김창원 의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창원 의원(도봉3)은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감사에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 추가 비용을 건설사에 떠미는 관행으로 인해 문닫게 되는 건설회사가 많다고 12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사기간이 연장돼 발생하는 추가 공사비를 건설사에 전가하는 일에 서울시가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7호선 지하철 연장 공사는 공사기간이 21개월이 늦춰지면서 공사비 141억이 추가로 들었지만 발주처인 서울시가 추가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8년째 소송 중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길어지는 공사 현장이 많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나쁜 관행들을 끊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을 계기로 기존의 문제점이 개선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건설사 책임으로 인한 공사 기간 연장이 아니라면 연장에 따른 간접비 등의 부담으로 흔들리는 회사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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