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은 개발 중인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 실물모형을 국내외 처음으로 공개했다. ⓒ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은 개발 중인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 실물모형을 국내외 처음으로 공개했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개발 중인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 실물모형을 국내외 처음으로 선보이며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술과 UAM 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12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도시, 하늘을 열다'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UAM 신기술과 드론택시 비행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UAM 팀 코리아 기업과 드론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했다. 정부가 목표하는 2025년 에어택시 상용화에 앞서 UAM 기술을 실증하고 안정성을 확보해 UAM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연비행은 지난해 4월 오스트리아에서 시험비행에 성공한 중국 '이항(Ehang) 216'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사의 '헥사(Hexa)'는 실제 기체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개발 중인 '버터플라이'를 실제 3분의 1 크기로 제작해 최초 공개했다.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기(eVTOL)' 타입으로, 저소음·고효율 의 최적속도 로터 기술이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버터플라이 기체 경쟁력과 기체 운항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 버티포트의 상위개념인 버티허브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세계 최초로 실제 공항에 관제·항로운항 등을 설계하는 UAM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방산전자·IT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UAM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해 미래교통 환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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