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공공배달앱과 민간앱을 결합한 '충북먹깨비'가 다른 지자체의 대표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먹깨비는 출시한 지 두 달도 안됐지만 이미 가맹점은 5000곳이 넘어 도내 전체 배달업체수 대비 70%를 초과한 상태고 소비자의 호응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공형 앱인 먹깨비는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청주의 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고 싶다며 홍보물을 요구하고 충북경찰청은 경찰청 온라인 매체에 배달앱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요 맘카페에서도 착한 소비운동 등을 자발적으로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아주고 있다.

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와 충북도는 소비자의 관심도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충북먹깨비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공공형 앱의 최대 장점인 지역화폐 적극 활용을 위해 '청주페이'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가맹점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어 연말까지 거의 모든 식당들이 가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소비자 홍보에 철저를 기해 공공형 배달앱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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