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정부혁신국민포럼 제3기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정부혁신국민포럼 전체회의를 11일 개최했다.

정부혁신국민포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한 정부혁신 제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혁신 플랫폼이다. 2018년 10월에 출범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새로 위촉된 제3기 운영위원은 153명으로 지난달 기준 국민포럼 회원 20만2851명 가운데 국민제안의 정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열정적인 참여자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성별과 연령, 직능, 지역, 전문성 등이 고려됐으며 현장 전문가가 78명(65%)으로 2기(36.8%)에 비해 구성비율을 크게 높였다.

위촉식과 전체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참석대상 160명 가운데 20명은 오프라인, 14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정부혁신국민포럼 주형철 위원장 외 대표단, 한창섭 정부혁신전략추진단장 등이 참석한다.

현장감 있는 회의 진행과 참석자의 몰입도 제고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회의 상황은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민·관이 활용할 예정이다.

전체회의는 운영위원의 2기 국민포럼 경험과 제3기 정부혁신국민포럼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국민포럼 발전방안과 기대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3기 정부혁신국민포럼은 실패박람회 제안을 연계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정부혁신 국민제안 숙의숙성의 창구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정부혁신국민포럼 모델을 지자체에 확산하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민 제안이 제안의 취지를 살려 의미있게 정책화될 수 있도록 발굴·숙성TF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형철 정부혁신국민포럼 대표는 "위촉된 운영위원과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관 협업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국민 제안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혁신 과제부터 정부혁신 핵심 과제까지 발굴해 정책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창섭 정부혁신전략추진단장은 "정부혁신의 성과 창출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3기 정부혁신국민포럼의 열정적인 참여와 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