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0 부산건축제'를 개최한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형태를 건축적으로 고민해보는 포용도시, 도시공동체 주거형을 주제로, 700㎡규모 전시와 학술강연이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17일 오후 8시까지(16일 휴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전시된다. 노후 경사 지역 주거모델을 새롭게 제안하는 '부산을 닮은 우리의 집'과 그 연계 공모작품전으로 이뤄진 '주제전'이 전시된다.

또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삶에 대한 아이디어를 풀어낸 2020 부산 국제건축디자인 워크숍 작품전 등 3개 기획전, 부산건축상 등 건축단체 연례전시인 일반전으로 운영된다.

해당 기간에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6차례 강연과 온라인강연 실시간 댓글 가운데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건축제를 통해 부산지역 건축 현안에 대한 건축전문가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도시 주인인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건축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전시도 운영된다.

3차원 디지털 공간 구현을 통해 관람이 가능한 2020 부산건축제 온라인전시는 이달 말경 부산건축제 홈페이지(www.biacf.or.kr)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051-744-7728~9)로 문의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