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방역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방역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환경부는 충남 천안 병천천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병천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9일 H5N8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지자체, 지방‧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H5N8형 검출지점(병천천) 반경 10㎞ 안의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매일 야생조류 분변‧폐사체 시료 채집과 종별 서식현황 파악 등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인근지역 동물원 안의 조류사육시설,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야생조류 보호구역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검출지점 반경 500m 안의 야생조류 구조와 반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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