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
화물차 운전기사 33%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기사 안전띠 착용률은 66.6%로 10명 가운데 3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시범 조사 항목으로 화물차 4970대를 대상으로 고속도로와 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
조사지점별로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안전띠 착용률 71.5%에 달했지만 국가산업단지는 53.7%에 불과했다. 국가산업단지에서 안전띠 착용률이 고속도로보다 17.8% 낮았다.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안전띠 착용률은 다른 차종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안전띠 착용률은 71.5%에 불과했지만 차종구분 없이 조사한 차량 안전띠 착용률은 96.1%다. 화물차 운전기사 안전띠 착용률은 전 차종보다 24.6% 낮았다.
지난 3년간 안전띠 착용 여부가 확인된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률을 살펴보면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 사망률은 0.7에 불과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4.3으로 6.1배 높아졌다.
권병윤 이사장은 "2018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화물차 안전띠 착용률이 저조하다"며 "관련 교통기관의 철저한 단속과 운전자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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