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 한국시설안전공단
▲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산시는 도로 하부 지반 구멍을 찾아서 지반 침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 시설물 통합 지반탐사를 시행한다.

전국에서 도로 하부 지반 구멍으로 인한 지반 침하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산업화 시대에 건설된 도로 노후화와 전기·통신·가스, 하수 등 지하시설물에 의한 사고다. 이러한 사고에 대한 기술적 대안은 지표투과레이더탐사가 유일하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도로 하부 지하 시설물 9개 관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약기관별로 분담금을 받고 도로 하부 통합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시행한다.

탐사는 23억원 분담금으로 1475㎞ 구간에 대해 202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 시설물 관리기관별로 시행돼야 할 탐사를 부산시가 통합해 시행한다. 소요기간을 2년 정도 단축할 뿐만 아니라 5년간 23억원 시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022년 말까지 통합 안전 점검을 완료, 5년마다 지하 시설물 통합 안전 점검을 계속해 도로 침하사고를 예방하는 도로 지반 관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 지하 시설물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산시 이외의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시가 컨트롤 타워로 통합 관리하고 각 기관과 협력해 지반 침하사고가 없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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